가족이 함께 보기 좋은 애니메이션은 단순한 아이들의 콘텐츠가 아닙니다. 감동적인 스토리와 따뜻한 메시지, 그리고 어른도 공감할 수 있는 깊이 있는 작품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세대를 불문하고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추천 애니메이션 5편을 소개합니다.
1. 《코코 (Coco, 2017)》|디즈니+
죽은 자의 날을 배경으로 가족과 음악 그리고 기억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픽사의 명작입니다. 화려한 색감과 뛰어난 음악, 감동적인 스토리까지 모두 갖춘 작품으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게 합니다.
2. 《업 (Up, 2009)》|디즈니+
모험과 우정, 그리고 사랑이 담긴 이야기 입니다. 할아버지와 소년의 여행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눈물이 흐르는 작품입니다. 아이들은 재미를 어른들은 삶과 이별에 대한 의미를 느낄 수 있는 명작입니다.
3. 《마이펫의 이중생활 (The Secret Life of Pets, 2016)》|넷플릭스
반려동물의 시선에서 펼쳐지는 유쾌한 모험을 그립니다. 화려한 액션과 귀여운 캐릭터들로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책임감과 우정에 대한 메시지를 함께 전합니다.
4. 《스즈메의 문단속 (2022)》|넷플릭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재난 판타지 애니메이션 입니다. 일본 전지역에 나타나는 '재해의 문'을 닫는 소녀 스즈메의 여정을 통해 상실과 회복, 성장을 그립니다. 현실적인 재난을 배경으로 하면서도 판타지적인 상상력이 가미되어 있어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감동과 여운을 선사합니다.
시각적으로도 뛰어나며 가족과 함께 보며 ‘잃은 것’과 ‘남은 것’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에 대해 이야기 나누기 좋은 작품입니다.
5. 《토토로 (이웃집 토토로, 1988)》|넷플릭스
지브리 스튜디오의 대표작이자 세대를 넘어 사랑받는 작품이죠. 자매와 자연, 토토로라는 상상 속 친구의 이야기를 통해 순수한 감성을 다시 떠올리게 합니다.
개인적인 감상: ‘어른이 더 많이 울게 되는 애니메이션들’
아이들과 함께 보려고 애니메이션을 틀었는데 눈물을 흘리는건 오히려 어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코코》나 《업》처럼 사랑과 상실, 용기를 다룬 애니메이션은 삶에 필요한 감정을 아주 부드럽게 전해줍니다.
특히 《스즈메의 문단속》과 《토토로》처럼 자연과 인간의 관계, 그리고 회복이라는 주제를 담은 작품은 아이의 정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부모에게는 깊은 성찰을 줍니다.